(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민자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공고(안)을 마련, 기획재정부 투자사업심의와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제안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3자 제안공고(안)에는 ▲ 전시·컨벤션(전용 12만㎡ 내외) ▲ 야구장(3.5만석 내외) ▲ 스포츠콤플렉스(1.1만석 내외) ▴수영장(공인 2급 규모, 5천석) ▴수변레저시설(70척 내외) ▴호텔(900실) 등이다.

이와 함께 ▲ 문화‧상업‧업무 시설 등의 설치계획 및 운영계획에 대한 제안서 작성 지침, 성과요구수준서 및 평가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제3자 제안공고 이후 2021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정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해, 2022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본 사업의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변지역 매수심리 자극 및 투기적 수요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 하에, 주변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조사 등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시장 동향 모니터링 결과 과열 양상이 포착되는 경우, 사업 대상지 등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각 지정하는 등 투기적 거래수요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선순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의 지속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도심속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국제회의, 전시 및 문화이벤트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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