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송파구가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초고층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실태점검'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 송파구청 전경
사진 = 송파구청 전경

점검대상은 건축물의 층수가 50층 이상, 높이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과 건축물 지하부분이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상가와 연결된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이다. 2017년 2월 준공된 롯데월드타워, 가든파이브 라이프를 포함해 총 7개소가 해당된다.

구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재난 발생 시 대피하는데 상대적으로 제약이 많으며,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6월 28일까지 이어지며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대응실태를 점검한다. ▲재난예방·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겸직금지 여부와 의무교육 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운영실태 ▲피난안전구역 운영실태 등을 살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함께 점검한다. 감염관리 위한 전담직원 지정, 시설 내 주요 공간 청소‧소독 강화, 시설종사자 및 방문객 대상 위생수칙 홍보 등을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안전은 행복한 삶을 위한 가장 기본 요소"라며 "철저한 점검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해 구민은 물론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