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첫 제주방문…한중 교류 협력 및 우호발전 도모방안 논의
싱하이밍 대사, 도내 한중우호단체와도 만남 가질 예정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5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제주를 방문한 싱하이밍(邢海明, 55) 주한중국대사관 대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이후 한중 교류 협력 및 우호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1월 부임됐으며, 이후 첫 제주 방문이다. 싱하이밍 대사는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 후 제주에 있는 여러 한·중 우호단체 대표와도 만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싱하이밍 대사에게 부임 축하인사를 전하고 중국 도시들과의 우호교류 및 문화관광, 제주도와 중국 간 미래 산업 선도를 위한 ‘신 인프라’ 건설 구상 등 한·중 간 우호 증진과 호혜협력 강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와 중국의 자매우호도시들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나눔으로써 서로를 응원한 바 있다.

제주도는 싱하이밍 신임대사가 한·중관계의 전문가로써 30여 년간 한반도 외교경험을 살려 제주와 중국, 한국과 중국의 동반자적 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한·중 교류에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중국의 지자체 8곳과 자매·우호·실무교류도시를 맺어 문화, 관광, 환경 등 분야를 넘어 국제기구활동, 민간분야까지 폭넓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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