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임진강, 한탄강 등) 뱀장어 치어 방류.(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임진강, 한탄강 등) 뱀장어 치어 방류.(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연천군은 연천어촌계 대표자와 어업인 10여명 및 관계 공무원 등이 관내 임진강 및 한탄강 등에 어린 뱀장어 31,497마리를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어민 소득 증대와 임진강, 한탄강 등에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매년 어민의 중요 소득원인 뱀장어를 비롯해 쏘가리, 참게, 다슬기 등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이번 방류하는 뱀장어 치어는 사전에 유전자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길이 10㎝ 이상의 우량종으로 한 마리당 가격이 민물의 제왕 쏘가리보다 비싸다.

군은 이번 뱀장어 치어 방류를 위해 80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였으며, 어린 뱀장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유재학 어촌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생계유지 및 자본형성을 위해 우수한 뱀장어 치어를 관내 임진강 및 한탄강 등에 방류해 준 연천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선규 축산과장은 "연천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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