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교 당선자 "전국 최고 농협 향한 힘찬 도전...1조원시대 열겠다."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최한교 당선자(사진=국제뉴스)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최한교 당선자(사진=국제뉴스)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통합 충북 충주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최한교(59) 현 조합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최한교 현 조합장과 홍정희(57), 김인승(65)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4일 치러진 선거에서 조합원 5,111명 중 3,642명(투표율 71.3%)이 투표에 참여해, 최한교 후보가 2,177표(득표율 59.8%)를 얻어 2위 1,081표(득표율 29.7%)를 얻는홍정희 후보와 3위 380표(득표율 10.4%)를 얻는 김인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최한교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성실한 일꾼! 정직한 사람!, 튼튼한 충주농협, 믿음직한 조합장, 농업인에 실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농업·농촌이 도시민과 함께 어울려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 나갈 것이며, 앞으로 우리농협은 "전국 최고 농협을 향한 힘찬 도전과 총자산 1조원시대를 열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당선증을 받고 있는 최한교 당선자 모습(사진=국제뉴스)
당선증을 받고 있는 최한교 당선자 모습(사진=국제뉴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 영농자재 판매장 시설 현대화 및 취급품목 확대, △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비율 확대(5%~7%), △ 출하농가에 도움되는 판매사업 추진, △ 청년조합원 육성 및 지원 확대, △ 농업용 소형 중장비 면허 취득비 지원, △ 임대농기계 보유 품목 확대로 농업경영비 절감, △ 본점/중앙탑지점/노은지점의 APC 현대화 시설 추진, △ 중앙탑지점/노은지점 전문 영농지도사 배치, △ 중앙탑지점 전면 개보수 추진, △ 호암택지내 지점개설 및 하나로마트(로컬푸드) 개점, △ 조합원 전용 모바일 앱 개발 보급 추진, △ 농협 택배사업 전면 실시시 등을 공약했다.

한편 최한교 당선자는 조합장 재임시 지난 2018년 7월 노은농협과 합병 이후 해가 갈수록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해 폭염과 태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와 농산물값 하락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전년대비(2018년) 4억6천만원 증가한 40억4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출자배당 6억900만 원(3%), 이용고배당 18억2700만 원(9%)을 합해 24억3600만 원(12%)의 배당을 실시했고 사업준비금 9억9900만 원(4.9%)을 적립해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그리고 예수금 4.7%, 상호금융대출금 7.5%, 경제사업 10.5% 성장과 더불어 교육지원사업도 12.7% 증가한 약 17억원을 지원해 조합원의 영농활동 및 농가소득에 큰 역할을 했다.

더불어 지난해 충주농협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추진에 선도적이고 농협의 청렴성 제고에 모범이 되는 농협에게 주어지는 '2019년도 윤리경영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도사업이 가장 우수한 전국 10개 농·축협에 수여하는 '2019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했다.

또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도시형1그룹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상호금융대상 장려상, NH농협카드대상 충북 1위, 영농지도부문 업적평가 도시형 전국 2위, 지도사업 종합평가 도시형 전국 3위, 2019년 자랑스러운 조합장상(최한교 조합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최한교 당선자는 "자신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준 5111명의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임기 2년동안 충주농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이익 증진을 위해 투명하고올바른 경영으로 조합원의 실익과 복지사업 전개는 물론, 조합원과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최고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근자필성'(勤者必成)과 덕을 쌓아야 경사가 있다는 의미의 '적덕유경'(積德有慶)이 저의 인생철학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지런히 일하고 조합원과 농협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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