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및 실직자 11,192명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 총 86억 2000만원 지원 완료

맹정호 서산시장이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긴급 생활안정자금의 지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총 11,466명이 신청해 이 중 지원 기준에 부합하는 11,192명에게 86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은 9,622명에게 70억 5000만원이 지원됐으며, 충청남도에 사업장과 대표자 주소지가 있는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중 올해 20% 매출감소를 입증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00만원, 매출감소를 입증하지 못한 경우 50만원을 지원했다. 

실직자 긴급 생활안정자금은 1,570명에게 15억 7000만원이 지원됐으며, 2020년 2월 또는 3월 실직근로자, 무급휴업(휴직)한 근로자와 2020년 4월1일부터 22일에 실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100만원을 지원했고. 요건 미충족자 및 타 사업과 중복지원 대상자는 제외됐다. 

서산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실직자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신청 기간을 2주 연장했으며, 언론보도, 현수막, 시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시의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3개월간 가정용 수도요금 감면, 학생가정에 5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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