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및 지역예술가 10명 참여...5개월 간 '릴레이 개인전' 마련

(제공=홍티예술촌)
(제공=홍티예술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서부산 창작거점공간 사하구 홍티예술촌은 입주예술가와 지역예술가에 전시공간 지원으로 작품 발표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2020 전시공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홍티예술촌 입주예술가 8명과 사하구 지역예술가 2명으로 총 10명이 참여해 설치,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6~10월 매달 2명씩 5개월간 개인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첫 전시는 조정현(입주예술가)의 <저지른 인간 : Commit Human>과 유상화(입주예술가)의 <Hunting Trophy>가 장식한다. 

<저지른 인간 : Commit Human>에서는 최근 언급되고 있는 새로운 지질학적 시대인 '인류세(Antropocene)'를 작가의 방식으로 표현한 설치작품들이 선보인다.

작가는 인류의 미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현재에도 무엇인가 저지르고 있을 우리에게 생각의 기회를 던져준다.

<Hunting Trophy>에서는 성찰과 수행의 결과물인 조각작품을 통해 끊임없는 작가 개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감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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