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차단 및 취약지 방역 소독 총력, '코로나 19' 청정 지역 사수

예당호 출렁다리 '방역 소독'
예당호 출렁다리 '방역 소독'

(예산=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예산군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및 여름철 유해 해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오는 8일부터 9월말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주·야간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방역소독은 유해 해충 발생 차단을 위해 쓰레기장, 하수구, 물웅덩이 등 방역취약지에 대한 살충소독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19(감염증 극복 이후 다가올 상황) 대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살균 소독도 병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및 12개 읍·면 방역반은 그동안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대응 및 우리 군 유입차단을 위해 5월 말까지 교통시설, 요양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1615개소에 대한 주기적인 살균소독을 실시해왔다.

또 매주 수요일을 '예산군 방역의 날'로 지정 운영해 공공기관, 사회단체, 다중이용시설,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함께 방역 및 개인위생 수칙 실천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는 하절기 방역소독을 대비해 지난달 읍·면을 순회하며 방역장비를 점검·수리했고 무한천, 홍예공원 등에 설치돼 있는 해충 퇴치기 138대도 일제 점검완료 후 가동 중이다.

방역취약지 살충소독은 9월까지 매일 이뤄지며, 주간에는 분무소독, 야간에는 연막소독을 추진할 예정으로 다중이용시설,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장소, 하수구 등에 대해서도 차량용과 휴대용 분무소독기를 통해 소독할 계획이며, 가열연막소독은 주택밀집지역, 외곽지역 숲 등 방역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도권의 이태원클럽, 쿠팡물류센터 등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군민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개인방역 핵심수칙인 증상체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소독 및 환기, 손 씻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야간 연막소독 시 소음 등이 발생하더라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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