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와 SK하이닉스, 사단법인 한국물환경학회가 4일 '경기도 도랑 복원사업의 효과적인 시행과 관리를 위한 환경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최상류 물길인 '도랑'을 복원하고 관리함으로써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를 회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협약에 따라 도는 복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홍보 지원을 맡는다.

도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도랑 분포 현황에 대한 조사와 복원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했고 올해 '도랑 복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황 조사 결과 경기지역 전역에 폭 5m이내의 물길이 흐르는 도랑이 1만9848개(1만1804㎞)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 교육을 지원하고, (사)한국물환경학회에서는 사업 추진과 사후 관리에 대한 기술 자문을 한다. SK하이닉스(주)는 사업 추진 도랑의 수질 분석과 정화 활동, 오염원 관리를 위한 기술 지원 등을 한다.

이영종 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수질 관리와 친수공간 확보, 활용 등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협약체결 기관들과 물 환경 개선,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 환경을 깨끗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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