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측과 무관 재고처리 떳다방식 영업 각별한 주의 요망

(사진=이인영 기자)
(사진=이인영 기자)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2007년 2월 오픈한지 13년 만인 지난 5월 영업을 종료하고 폐점한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에 폐업정리 세일을 한다는 광고현수막이 걸려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지난달 10일 모든 점포의 영업을 종료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곳에는 가족형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J사에서 오는 10월쯤 리모델링 후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간 백화점 200대 브랜드 마지막 폐점세일을 한다는 광고 전단이 시내 곳곳에 내걸렸다.

"SINCE 1987 34년 역사를 뒤로하고 청주 구) 영플라자에서 영업종료 폐점정리" 세일을 한다는 문구는 마치 롯데영플라자 청주점 측에서 직접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상관없는 행사인 것이다.

성안길 상인회 관계자는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지난달 공식적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폐점한 상태에서 또 다른 폐업정리 세일을 한다는 것은 시민들을 눈속임으로 끌어들여 장사하려는 얄팍한 상혼"이라며 "롯데영플라자와 전혀 상관없는 재고처리 떳다방식 영업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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