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감천문화마을서 취약계층 40여 가구에 쿨루프 봉사 진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자원봉사센터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4일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 인근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쿨루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쿨루프(Cool Roof)'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페인트를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사업으로, 주로 취약세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취약 계층의 폭염으로 인한 피해 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이다.

이번 활동은 ▲좋은데이나눔재단,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조광페인트, ▲BEXCO, ▲사하구자원봉사센터, ▲감천2동행정복지센터, ▲감천문화마을 자원봉사캠프, ▲대학생 재능기부 연합봉사단 등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센터 관계자는 "2년째 이어지는 기업 협력 쿨루프 사업은 기업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사례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쿨루프(Cool Roof) :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흰색 차열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실내 온도를 낯추는 효과가 있다. ‘쿨루프 캠페인’은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저소득층 노인의 폭염 사망 방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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