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와 생활 용품을 소개하는 솔루나아트그룹(Soluna Art Group)이 <청풍명월 : 인생을 향한 시(淸風明月 : An Ode to Life)> 전시를 선보인다. 주홍콩 한국문화원(KCC)과 솔루나아트그룹이 공동주최하여 기획한 이번 전시는 6월 3일부터 7월 4일까지 한달 간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주홍콩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전시는 한국인의 의식주와 미의식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 속에 내재된 삶의 태도와 방식을 들여다보고, 한국인이 동경 하는 맛과 멋을 제안한다. 순수 회화 작품에서부터 사진 및 오브제, 공예 작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해 나가는 총 16명의 현대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주홍콩 한국문화원 내 6층과 7층에 걸쳐 '의식주'라는 주제에 맞춰 3개의 공간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는, '의'에 해당하는 공간에 한복에서부터 노리개, 궁중 자수, 보자기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미의식 속에 내재된 문화적 상징과 염원을 작업한 이정숙 작가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주'에 해당하는 공간에는 한옥의 가진 자연미를 회화적 안목으로 포착한 사진작가 김우영의 "한옥" 연작 작품과, 한옥의 창,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한지를 통해 입체적 작업으로 승화시킨 송광익 작가의 "지물" 등의 작품을, 7층에는 '식'이라는 주제로 허상욱의 분청, 문채훈의 유기, 이기조 작가의 백자와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의 소반 등을 선보인다.

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전시를 공동주최하고 기획한 솔루나아트그룹의 이은주 이사는 "이번 전시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문화 속에 담긴 이상적인 삶의 모습과 아름다움의 차원을 의식주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재조합 하여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오늘날의 시간 속에서 다시금 행복의 가치를 재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청풍명월 전시(사진출처 : 솔루나아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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