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의 염원,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대통령은 시민과의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부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윤지영 의원
부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윤지영 의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남권 관문공항, 대통령 공약 이행 및 결단을 촉구한다."

부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윤지영 의원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5명은 4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통합당 시의원들은 동남권 관문 공항의 필요성을 주장함과 동시에 예정대로 이달 말에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최종 결론을 발표하고, 동남권 관문 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빠른 결단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

환태평양 물류의 중추기지인 동남권에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24시간 운영 가능한 관문공항이 절실히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 2016년 경제성이 가장 높다는 이유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했지만, 김해공항은 안전·환경·소음·수요 등 다수의 분야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없는 반쪽짜리 지역거점 공항에 불과하다.

동남권 관문공항은 국가균형발전과 침체된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현안이기에 하루라도 빨리 실행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이에 부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민주당에 5석만 주면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지 4년이나 지났고, 국무총리실에서 신공항 건설을 검증하겠다는 뜻을 밝힌지도 1년 3개월이 지났다며,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자 부울경 시도민과 약속했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

부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350만 부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대통령에게 꼭 닿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이제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이분법적 지역 논리에 묶여 정치적 쟁점에 골몰했던 지난 역사를 되풀이되지 않도록 여야 정쟁의 도구가 아닌, 협치를 통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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