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철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 유채‧보리‧호밀 등 농작물을 사회복지재단 등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한강공원에 '도심 내 텃밭'을 조성,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왔으나, 농작물 수확 후 발생되는 부산물 폐기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활용 방안을 모색했고, 그 결과 호밀과 유채는 서울대공원 초식동물에게 별식으로 제공하고 보리는 도정 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해당 사업 추진에 동의했고, 완숙 전 수확한 유채와 호밀의 경우 초식동물의 별식으로 적합하다는 결론과 함께 수확한 농작물을 직접 운반할 것을 합의했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나, 재배 후 사용처를 찾지 못하던 농작물을 서울대공원 동물원 및 사회복지재단에 제공해 자원 활용 및 나눔의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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