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순창군청 [자료제공]
사진출처 - 순창군청 [자료제공]

(순창=국제뉴스)최철민 기자=순창군은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말끔해진 순창읍 중앙로가 중앙쉼터까지 조성해, 도심 문화도로로 재탄생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선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어지럽히던 전선들은 모두 사라지고, 가로수까지 새롭게 정비되어 중앙로 전체가 깔끔해졌다. 여기에 새롭게 중앙쉼터가 생겨나며, 버스킹 공연과 소규모 문화행사도 가능해져, 기존의 단순도로로만 활용되던 중앙로에 문화라는 의미를 덧입혔다. 

중앙쉼터는 기존의 순창읍 농민상담소로 쓰였던 공간을 허물고 인근 대도시 도심 번화가처럼 문화공연장을 만들어 도심 속 휴게공간과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48㎡의 소공연장과 조형물, 벤치를 조성해 중앙로 오가는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을 관람하고, 쉬어 갈 수 있게 했다. 

앞으로 중앙쉼터는 관내 문화예술 동호인이 자신들의 끼를 분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됨은 물론 여름철 중앙로 축제 개최시에도 유용하게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이나 학생 등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문화공연도 풍성해질 전망이다. 

순창을 대표하는 중심도로에 공연장이 생겨,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공연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반기는 분위기다. 군은 6월 18일부터 중앙쉼터에 지역 문화예술 동호회원을 활용해 문화공연을 계획중이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순창읍 곳곳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을 통해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심재생사업이 진행중에 있다"면서 "이번 중앙쉼터도 그 일환으로 추진된 만큼 이런 문화적 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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