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3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0 청송군농업인대학 개강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송군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초 입학식을 시작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 되었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대응 형태가 바뀜에 따라, 지난 3일 제17기 사과친환경대학(101명) 개강을 시작으로 4일 제11기 미래농업대학(43명)도 교육을 재개하게 되었다.

교육은 6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16회 70시간에 걸쳐 전문 강사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현장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사과친환경대학은 친환경 고품질 명품 청송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까지 1,966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교육을 통한 고품질의 사과재배로 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미래농업대학도 지난해까지 51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유기농업 교육을 포함하여 미래 기후변화 대응 작목과 새소득 작목 재배기술 및 정보 제공 등 교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농업인대학은 농가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실용교육 위주의 교육 운영과 함께 자치활동 강화로 화합과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교육 전 발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강의실 소독을 철저히 하면서 안전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내외적으로 농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생산성 향상과 차별화 된 농업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입학생 모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농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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