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국제옵서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누리집인 'K-옵서버( www.fira.or.kr/kobserver/)'가 2일부터 운영된다"고 밝혔다. 

국제옵서버는 국제수산기구나 개별 국가의 지정을 받아 원양어선에 승선해 조업실태, 어획정보, 국제규범 준수여부 등을 조사하고, 해양생태계에 관한 과학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국제옵서버 제도는 2001년 'UN공해어업협정' 발효 이후 어족자원 보존·관리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됐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55명의 국제옵서버가 중서부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극 해역 등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에 승선해 활동하고 있다. 

최근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근절과 지속가능한 어업이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국제수산기구는 국제옵서버 의무승선율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국제옵서버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청년층의 지원이 늘어나는 등 국제옵서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에 비해 국제옵서버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아 국민들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어려웠다. 

서정호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K-옵서버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국제옵서버에 관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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