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다중언어 문화교실 모습.(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온라인 다중언어 문화교실 모습.(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9주간 청주 시내 희망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다중언어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다중언어문화교실’을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다시 시작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언어별 출신국가 이중언어강사가 언어와 수준에 따라 총 20개 과정을 개설해 수준별 맞춤형 회화와 문화 수업을 쌍방향 화상 수업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이중언어강사 1명 당 3~6명의 수강생을 한 반으로 하여 1일 40분씩 초급은 주 3회, 중급은 주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은 약 100명으로, 다문화학생의 경우 우선 선정됐다.

이외에도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초・중등 한국어 디딤돌온라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등교수업 시작에 따라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관람 투어’를 다시 재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도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 중부분원에서도 '온라인 영어 저널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온라인 학습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의 영어 글쓰기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 읍·면과 중부 4군(진천·괴산·증평·음성)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기별 2주씩, 2기~3기를 운영하며, 학교급별로 다양한 글쓰기 주제와 원어민 선생님들의 수준별 맞춤 첨삭을 제공한다.

영작 방법을 소개하는 안내 자료를 학습한 후 저널을 작성해 중부분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원어민 교사들의 첨삭지도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1기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으로부터 영어 글쓰기 개별 지도를 꾸준히 받음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본 과정이 반복적인 영어 글쓰기 연습을 통해 사고력과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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