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구청
사진제공=동구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동구청은 2일 교착상태에 빠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의 해법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민추진단 임원 및 구청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민·관 양측은 최근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지자체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주민투표 실시 이후 답보 상태인 이전사업의 추동력 확보 방안,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이전부지 최종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하루 빨리 이전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대구시민추진단의 활동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동구 주민들의 절대적 숙원사업인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추진단을 격려하면서 시민의 입장을 반영한 추진안 마련 등 시민추진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중재를 당부했다.

또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대구․경북민의 최대 염원일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안성맞춤의 대형 프로젝트"라며,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민․관이 지혜를 모아 해법을 함께 찾아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