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국제뉴스) 경상북도는 폐광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가은 석탄박물관 갱도체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가은석탄박물관 갱도체험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09년에 착공해 현재까지 132억원(국비55, 도비7, 문경시비25, 폐광기금45)이 투입된 국가지원사업으로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갱도체험관은 기존 석탄박물관의 뒷편에 연면적 3740㎡의 규모로 타임터널, 지하궤도전시장(304m), 고생대 공원, 지상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경북도는 폐광지역의 경제자립 및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 폐광지역 개발기금 사업, 폐광대체산업융자금 지원 사업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경시 신기동 740(주평들) 일원에 지식경제부, 경상북도, 문경시와 공동으로 2015년까지 590억여원을 투입, 약 43만 9686㎡ 규모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면 11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9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돼 낙후된 문경 폐광지역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폐광지역개발기금을 지원받아 대체산업육성사업을 추진, 폐광지역 내 창업, 확장, 이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폐광대체산업융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한때 문경지역이 석탄 폐광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역 경제가 공황상태에 이를 정도로 피폐해진 적도 있었다" 며 "전통 관광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차세대 미래융합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석탄박물관 갱도체험시설 설치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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