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대령 기념비 참배(사진제공=수성구청)
나야대령 기념비 참배(사진제공=수성구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제65회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공헌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3일 앞산충혼탑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가 뜻깊게 거행된다. 1952년 6월 3일 6․25 전쟁에 참전해 전사하신 故김진구 하사의 유해가 철원 화살머리 고지에서 발굴돼 약 7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행사다. 전사자의 미망인께 ‘호국의 얼’함 등을 전달하고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현충일인 6월 6일 오전 8시 30분 나야대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나야대령 기념비를 참배한다. 나야대령은 6․25 전쟁 시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대표로 참전해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싸우다 전사했다.

오는 22일에는 육군공병5기 6․25참전 기념비 참배식을 천을산에서 가진다.

이외에도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표창, 저소득 보훈대상자 위문, 6․25 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6. 25 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故김진구 하사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많은 호국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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