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에서 지난 30일 저녁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달 3일 대전역 선별진료소 방문 장면
▲ 대전에서 지난 30일 저녁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달 3일 대전역 선별진료소 방문 장면

(대전=국제뉴스) 강민석 기자 = 대전에서 지난 30일 저녁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46번째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한국인 남성 A씨로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는 입국 후 광명역에서 KTX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대전역 도착 후 역에 설치된 개방형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침산동 격리시설 입소 중, 지난 30일 저녁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9일 인천공항 입국 후 시설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A씨를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조치 했으며, A씨가 임시로 머물렀던 침산동 청소년수련원 격리시설에 대해 오늘(31일) 오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동구 우송예술회관 사업설명회 참석자 197명 중 대전시 거주자 5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입국 뿐만 아니라 현재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물류센터 방문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점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감염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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