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 사건에 분노했다.
비욘세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청원에 동참하길 제안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백주에 벌어진 이 살인을 목격했다”며 “무분별한 살인은 더는 없어야 한다. 유색인종을 사람 이하로 대하는 것도 더는 있어선 안 된다. 더는 외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 눌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플로이드가 사망 전 “숨을 쉴 수 없다”며 호소하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흑인사회의 분노를 촉발,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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