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자치행정과 직원이 청사 입구에서 물품 배달 온 택배사 직원에게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사진 포항남구청)
포항시 남구 자치행정과 직원이 청사 입구에서 물품 배달 온 택배사 직원에게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사진 포항남구청)

(포항=국제뉴스) 김진호 기자 = 포항시 남구청은 최근 수도권에서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따라 남구청으로 배송되는 택배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혹시 모를 배송물품을 통한 감염차단을 위해 29일 남구청 내에 ‘택배 물품집합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택배 직원들로부터 택배 물품 직접수령에 따른 각부서 담당자와 직원들에 대한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택배 직원들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어 안전하고 편리한 택배수령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설치된 택배 물품 집합소에서는 청사 입구 전담직원 2명을 배치하여 화상발열감지기 설치, 택배사 직원을 비롯한 출입자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등 기존 코로나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택배 물품방역, 물품수령, 대장작성, 물품배부 등을 통해 택배 물품을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포항시 남구청은 지역의 20개소 택배물류회사를 상대로 근무자의 안전수칙준수하고 택배 물품에 대한 배달 전 철저한 사전방역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택배로 인한 코로나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