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예술인 참여로 충주만의 무예와 공연 융복합형 콘텐츠 만든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모습(사진=충북문화재단)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모습(사진=충북문화재단)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이 주최· 관하고 충북도와 충주시가 후원하는 전국 유일무이의 영화제에 시립우륵국악단(지휘자 이동훈)에서 공연콘텐츠를 제안했다고 영화제 지원본부(이하 본부)가 밝혔다.

이번 공연 콘텐츠 제안은, 충주에서 단독개최되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 액션 영화제에 우리지역 예술인의 참여와 택견의 성지 무예라는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이라는 양 고민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콘텐츠 공연을 들여다 보면 '다이나믹 충주'라는 지휘자의 초연을 발표하는데,  충주가 무예의 역동성을 가미해, 시립택견단과 전국최초의 택견비보잉팀인 트레블러크루와의 융복합 공연을 만든다.

또한 추억의 홍콩느와르 주제곡 '천장지구, 열혈남아, 영웅본색을 국악단에서  국악으로 편곡하여 성악가 박경환을 필두로 하는 성악연구회가 참여하는 등  전국 최초로 국악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공연될 것으로 80~90년대의 느와르를 좋아하는 올드팬에게는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아동친화도시에 안성맞춤인 만화액션 주제곡 메들리도 준비 되는데, '로보트 태권V', '아톰', '메칸더 V'를 지역 꿈나무 예술단인 충북MBC어린이 합창단과 루체레 중창단이 참여하게 되며, '스타워즈', '어벤져스', '캐리비안의 해적'을 우륵국악단 관현악과 김진미 풍유무용단이 홀로그램을 연출하게 된다.

그리고 풍물과 Rock Guitar를 위한 협주곡인 '고구려의 혼'과 '쾌지나 칭칭'을 전 출연진이 참여해 대동의 정신과 제2회 충주 국제 무예액션영화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본부 관계자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지역의 문화예술이 무예란 콘텐츠와 상생해 무예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국악단과 협의, 사전공연(8월 말) 또는 영화제 폐막식(9. 15. 예정)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립우륵국악단 이동훈 지휘자는 "이번 공연의 제안은 우리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영화제 성공개최를 위한 기획연주회를 꾸민 만큼 다이나믹 충주를 위한 작곡 및 단원들과 공연연습 등 수준높은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며, 무예가 가미된 문화콘텐츠를 세계무술축제에도 활용하고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도 출품해 충주가 무예의 종주도시임을 알리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노력하는 국악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훈 지휘자는 단국대에서 지휘관련 박사과정을 수료 하였으며 영동난계국악단 지휘자 및 단국대·수원대 출강을 하는 지휘와 작곡가를 동시에  하는 등 실력파 국악인으로 2018년 9월 이후로 우륵국악단 지휘자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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