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문화원, 어린이 박물관 등 운영 중단

(사진=허일현 기자) 오는 6월2일 개관할 예정이었던 고양600년기념전시관이 연기됐다.
(사진=허일현 기자) 오는 6월2일 개관할 예정이었던 고양600년기념전시관이 연기됐다.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침에 따라 공공 공연장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28일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수도권 내 다중이용시설 운영의 한시적 중단'을 긴급 발표했다.

이에 시는 오는 6월 14일까지 고양문화재단 내 어울림 극장, 아람극장과 어린이 박물관, 생활문화센터, 문화의 집, 고양문화원 등 공공 공연장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 공연장들은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공연과 교육 등을 재개하면서도 축소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재개관하기로 한 일산밤가시초가, 2일부터인 호수공원 내 고양600년기념전시관, 일산역전시관 등도 개관을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쿠팡 물류센터 사태가 지역 내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장 등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며"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민간 공연장에서도 운영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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