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웨딩‧인생샷 촬영지역 17선 선정해 발표

(사진제공=경남도) 경남 밀양 .꽃새미마을.
(사진제공=경남도) 경남 밀양 .꽃새미마을.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가 예비 신혼부부와 젊은 연인들이 좋아할 도내 웨딩‧인생샷 촬영지 17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신혼여행을 국내로 변경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어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촬영 명소는 물론 젊은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사진촐영 명소를 선정해 발표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저녁 일몰 명소, 달을 만나는 곳

▲ 달아공원(통영) = 통영의 섬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해넘이와 해돋이의 장관을 담기위해 방문한다. 저녁 일몰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좋다.

◆아기자기 벽화마을로 떠나는 낭만여행

▲ 서피랑(통영) =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서피랑(서쪽의 비탈)이 제 2의 동피랑을 꿈꾸고 있다. 이곳을 찾아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낭만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천애(愛) 반하는 행복여행

▲ 남일대해수욕장&코끼리바위(사천) = 은빛 모래밭과 맑고 푸른 바다가 병풍처럼 둘러싼 반달형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주변의 암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과 호흡하는 코끼리 바위도 볼 수 있다. 하트 자물쇠 조형물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노을 맛집에서 촬영

(사진제공=경남도)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사진제공=경남도)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 대성동 고분군(김해) = 제주 오름과 같은 자그마한 구릉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노을의 색에 따라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영화 라라랜드와 같은 보랏빛 하늘과 날아오르는 비행기를 함께 담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도심속의 공원, 역사속의 낭만

▲ 봉황동 유적(김해) =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봉황동 유적은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이면 푸른 빛과 시원한 바람으로 많은 이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나무들 사이와 구릉을 이어주는 적절한 높이의 계단은 신혼부부들의 셀프 웨딩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다.

◆꽃향기 따라 동화 같은 풍경 속으로

▲ 꽃새미마을(밀양) = 산중턱에 자리잡은 꽃새미마을은 다랑논들이 산간 농촌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와 한여름의 마을을 뒤덮는 고추잠자리떼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동화속 마을에서 추억을 담아 볼 수 있다.

◆SNS 핫한 사진 맛집!

▲ 근포마을 동굴(거제) = 일제 강점기 식량창고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에서 찍은 사진들이 최근 SNS에 많이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국적인 풍경속, 바람과 함께 인생샷

▲ 바람의 언덕(거제) = 바람의 언덕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으로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언덕의 풍차가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아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깃든 곳

▲ 고려동 유적지(함안) = 옛것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고풍스러운 웨딩촬영이 가능하다.

고려동 입구에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배롱나무가 600여 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월과 함께한 학동마을 옛담장

▲ 학동마을 돌담길(고성) = 수태산에서 채취한 납작돌과 황토를 결합하여 쌓은 것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고유한 돌담길이 빼어난 운치를 자랑한다.

대나무 숲, 전통 사대부 가문의 고택이 어우러져 출사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이국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정원

▲ 원예예술촌(남해) = 세계 각국의 다양한 테마정원이 있는 원예예술촌은 인생샷 명소로 사랑 받고 있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을 본뜬 프랑스식 정원, 현대적으로 꾸민 영국식 정원, 풍차가 멋스러운 네덜란드 정원도 눈길을 끈다.

◆싱그러운 초록과 함꼐하는 다원 웨딩스냅

▲ 매암다원(하동) = 푸른 차밭이 아름다운 매암다원은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가득하여 하동의 대표 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푸릇푸릇하나 실외촬영 뿐만 아니라 다원에 위치한 매암차문화박물관의 실내에서도 분위기 있는 촬영이 가능하다.

◆부부나무 아래서 사랑을 약속

▲ 남사예담촌(산청)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에는 선비나무로도 불리는 부부회화나무가 연인들의 눈길을 끈다.

토담너머로 고풍스러운 기와집과 매화나무에서 한옥의 그윽한 향기가 묻어나는 골목길에서 단아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유럽풍 산머루 테마농원

▲ 하미앙 와인밸리(함양) = 지리산과 삼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산머루 농원으로 농장견학과 시음, 과자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관광을 할 수 있다.

유럽풍의 산머루 농원에서 이국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농촌에서 특별한 웨딩촬영

▲ 이수미 팜베리(거창) = 유기농 베리농장과 함께 펜션, 농가카페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거창을 대표하는 힐링 복합 문화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감성넘치는 포토존이 많아 특별한 웨딩촬영을 계획하는 예비부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화기로 돌아가 색다른 웨딩촬영

▲ 합천영상테마파크(합천) = 이색적인 웨딩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개화기 의상을 입고 옛 서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거리를 거닐며 웨딩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영화나 드라마의 명장면을 재현해 보면 자신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계절마다 색다른 설렘이 피는 곳

▲ 황매산(산청·합천) = 황매산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색깔로 변화한다.

여름의 초록평원과 가을의 억새물결은 요즘 청년층의 셀프 웨딩 촬영지로 손꼽힌다.

특히 봄에는 뒤덮인 진분홍 철쭉꽃에 탄성이 절로 난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형형색색의 인생 웨딩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와 경남도 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에는 신혼부부와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숨은 장소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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