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주 소재 하천공사현장에서 진행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수해대비 합동훈련' 모습/제공=부산국토청
28일 경주 소재 하천공사현장에서 진행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수해대비 합동훈련' 모습/제공=부산국토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국토관리청(이하 '부산국토청')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예방을 위해 28일 경주시 황성동 소재 하천공사현장에서 '2020년 수해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인근 공사현장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로 인한 제방피해(제방 일부 유실) 및 지진에 따른 배수시설(작동 불량) 등 위험상황을 가상해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자재·장비·인력 동원 체계 점검 및 신속·적절한 응급조치 등 수해대응 역량 향상에 중점을 뒀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우기대비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점검 강화와 함께 재해발생 시 초기대응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하천공사2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재난상황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날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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