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公, 경주 기림사에서 템플스테이 활성화 방안 논의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기림사에서 템플스테이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북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기림사에서 활성화 방안에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기림사에서 활성화 방안에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도와 공사 및 경북도내 템플스테이 지원 대상 사찰의 지도법사스님을 비롯한 실무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가해 템플스테이 운영방안 및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참여자 전원 체온을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 상태로 진행된 간담회는 공사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템플스테이 활성화 토론 등 실무적인 논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기림사 청공스님이  역사와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기림사 청공스님이 역사와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간담회 장소로 선정된 기림사는 신라 시대 인도에서 바닷길을 따라오신 광유선사께서 창건해 2000년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왔으며, 현재 당일형 템플스테이와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운영, 지친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사찰로 자리잡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도내 10개 시·군 13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인 경주 불국사, 골굴사, 기림사, 구미 도리사, 포항 보경사, 김천 직지사, 봉화 축서사, 성주 자비선사, 심원사, 안동 봉정사, 예천 용문사, 영천 은해사, 의성 고운사에 대하여 각 사찰별 특화된 테마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19년 기준 약 6만명이 참가하여 힐링관광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단체 기념쵤영 하는 참가자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단체 기념쵤영 하는 간담회 참가자들

또한, 일부 사찰은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 등을 위한 ‘토닥토닥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개인 참가자 위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침체된 시국에 건강한 거리두기의 대표적 관광상품인 경북 템플스테이를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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