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린이집 150개소 대상, 방역물품 추가 지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 15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공=경주시) 어린이집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제공=경주시) 어린이집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은 어린이집 휴원이 길어지면서 긴급보육이용 아동이 늘어나는데 따른 조치(26일 현재 65%)로 총 3천9백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비접촉식 체온계 280개를 식약처 지정업체에서 일괄 구입 후 어린이집 재원아동 수에 따라 어린이 20명이하 1개, 20명~50명 2개, 50명~80명 3개, 80명이상 4개씩 지원했으며, 방역물품은 소독제 및 손세정제를 어린이집 운영비로 우선 구매 후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보육 시 밀집도와 접촉도를 낮추고 코로나19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자체적인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아동들이 위생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손 씻기 방법, 기침 예절 등을 아동들이 즐겨보는 캐릭터 동영상의 제공으로 아동 눈높이에 맞춘 위생교육을 강화함과 동시에 방역대응 이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위반 시 행정지도, 시정명령 등을 즉각 조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기호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어린이집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역물품 지원 등을 통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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