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해 최대 5만원의 고양페이를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원봉사자의 예우와 자긍심 고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올해부터 연간 일정 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자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 지원을 위해 100시간 당 1만원씩 최고 5만원까지 고양페이로 적립해 줄 계획이다.

지난 4월30일 기준으로 고양페이를 적립받게 되는 자원봉사자는 2865명으로 이중 100시간~199시간 1901명, 200시간~299시간 501명, 300시간~399시간 192명, 400시간~499시간 89명,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는 182명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이달 25일부터 인센티브 지급대상 자원봉사자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오는 6월12일까지 신청을 받고 7월께 고양페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적립된 고양페이는 관내 문화, 체육 공공시설물이나 연매출 10억 미만의 소상공인 점포 등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 등록된 곳을 이용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현재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무료주차 카드와 할인가맹점 이용카드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기능과 실시간 인센티브 안내가 이뤄지는 우수자원봉사자 스마트폰 통합관리 어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허신용 센터장은 “자원봉사자의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우수봉사자에 대한 예우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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