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사 전경.
울산시 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2020년 어린이 안전학습장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학습장’은 교통안전․재난안전 등 주제별 안전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해 자율적인 안전 학습을 이끌어주는 워크북이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울산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안전학습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안전사고 분야에 대하여 오엑스(OX)퀴즈, 그림 연결하기, 미로 게임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학습장에는 코로나19에 관한 내용을 수록해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사업 대상은 30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4000여 명이다. 5월 중 울산교육청과 협의해 참여 학교를 선정하게 된다.

울산시는 6월에 안전학습장을 제작해 7월 초까지 참여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7~8월 중 학교 자체 일정에 맞추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학습장 쓰는 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9월 중 자체 심사를 거쳐 학교별 우수작 각 5편씩을 울산시로 제출하게 된다.

울산시는 10월 중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우수작을 선정하고 11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등교개학이 연기되는 등 학사일정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안전학습장 쓰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실제로 경험한 다양한 안전학습 사례들을 기록하면서 안전한 생활습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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