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에서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등 미래의 공연장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장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지역 내의 전문인력 부족으로 시와 구・군의 문화회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공연장들도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앞으로 건립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의 건립 등으로 공연장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러한 상황에 대응하고자 '공연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모집되는 교육생에게는 매주 1회씩 10주간 전문교육과 각종 온라인 교육 및 연구모임 등을 제공하고, 8주간의 부산문화회관 실무실습 과정을 통해 공연장의 기획자와 무대예술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게 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기획인력 양성 아카데미와 무대예술 감독 아카데미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각 10주의 소양교육과 8주의 실무실습으로 이뤄진다.

소양교육은 공연장의 조성, 기획, 기술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공통특강과 각 과정별 실무교육으로 이뤄진다. 이후 소양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학습을 마친 교육생들은 10주 동안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에 실무부서에 배치돼 8주 동안 공연장의 기획과 운영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그 외 각종 온라인 교육과정 및 지역 선배와의 시간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교육 욕구와 실무에 대한 궁금증 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며, 기본적인 전형과정을 통해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로 알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binimel@bscc.or.kr)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