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국제뉴스DB)
부산시청 전경.(사진=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의 연구역량을 지역기업에 확산, 첨단 해양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추진 중인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2019~2021, 국・시비 182억 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신산업 분야 지역기업에 R&D 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개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9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고급과제는 매년 약 5: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기업의 관심이 높다.

사업 1차년도에 선정된 10개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술개발 성과가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하버맥스, ㈜아이렘기술개발, 무인탐사연구소, ㈜리안 등 5개사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원으로 총 7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텔레픽스(주), ㈜오션필드는 본 과제에서 얻어낸 기술개발 결과에 대해 최근 특허출원 신청(2건)을 완료했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에 2019년 지원프로그램 참여기업 10개사, 2020년 지원프로그램 9개사가 참여하는 성과제고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동삼혁신지구에 조성 중인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되면 해양신산업 분야의 지역기업, 인재, 기술이 한 데 어울러져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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