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의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 기하고, 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손길 보내

김종철 부산병무청장
김종철 부산병무청장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병무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철저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위기 단계별로 현장 중심의 위기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하자 지체 없이 병역판정검사를 중지하고, 현역병 입영대상자에 대해 직권 연기하는 등 병역의무자가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또 상설 '코로나19 위기대응팀'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강력한 병역 조치를 전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민원 창구 가림막 설치, 구내식당 시차제 운영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고, 병역판정검사장 입구에는 '자체 선별소'를 설치해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로 발열여부를 확인해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귀가 조치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취약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의 손길도 보내고 있다.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25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자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홀몸 어르신, 기초수급 가정에 '행복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1직원 1화분 갖기' 운동과 '어버이날 꽃바구니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고, 지역 내 골목식당에서 점심먹기, '선결제'하기,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등을 통한 착한 소비활동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김종철 부산병무청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한편,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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