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평창군과 평창송어축제위원회(이하 축제위)는 지난 겨울철 발생한 113년만의 기상이변(1월 겨울 폭우 및 기온 상승)에 따른 얼음낚시터 제방 범람으로 일부 유출된 평창송어축제장의 송어 포획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최근 언론보도 된 진부면 오대천 유출 송어는 금년 2월 평창송어축제 종료 후 얼음낚시터에 설치된 그물막 철거 과정에서 회수되지 못한 100여 마리의 송어로 추가 번식이 불가하고 2~3년 정도의 생존 기간을 지닌다고 밝혔다.

군과 축제위에서는 유출 송어의 조기 포획을 위해 축제장 부근 오대천 일대의 투망작업을 5월 14일부터 2일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추가유출 방지를 위한 시설로 축제장 상・하류 부근에 임시 제방과 함께 철제 및 나일론 소재의 3단계 그물막을 설치했다.

또한, 군과 축제위원회는 유출된 송어가 모두 포획할 때까지 오대천 구역의 모니터링을 지속하여 전개할 계획이다.

평창군 축제 관계자는"금년 9월 중 10,000㎡이상의 하천구역에서 진행하는 축제장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 시행과 더불어 환경부 협의절차 이행으로 축제 개최 시 자연 및 생활환경 등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환경악화의 예방 및 그 요인을 저감할 수 있는 방지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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