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된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하고자 온라인 공연 'V(video) 콘서트'를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문예회관은 6월 3일을 시작으로 7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탱고 음악과 국악을 접목한 6인조 월드뮤직 연주팀 'J프로젝트', TV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신 가수 방성우와 기타리스트 장동민의 콜라보, 재즈 빅밴드 '모던 사운즈', 피아니스트 홍진표가 주축이 된 컨템퍼러리 재즈 콰르텟 '홍진표 콰르텟'이 잔잔한 울림을 들려준다.

또한 여성 4인조 어쿠스틱 퓨전 밴드 '젬마', 9인조 아카펠라 그룹 '노래숲', 팝밴드 '룬디마틴'과 힙합 듀오 '언더독사운드'의 콜라보, 퓨전 국악 그룹 '세악시', 울산을 대표하는 마술사 정병구의 가족 친화 마술 쇼 등이 9주 동안 차례로 공개된다.

공연 영상은 단조로운 중계 형식에서 벗어나 카메라 워킹과 편집을 통해 영상미를 느낄 수 있게 제작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 뉴노멀'에 대응하고자 V 콘서트로 관객을 만나고자 한다"며 "공연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게 될 이번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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