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방역의 날 운영 모습.(사진제공=보은군청)
일제 방역의 날 운영 모습.(사진제공=보은군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매주 금요일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일제 방역의 날’ 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바뀌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지역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상황종료 시까지 가정, 사무실, 공공장소 등 일상적 공간에서의 정기적 환경소독을 통해 군민의 생활방역 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일제 방역에는 전 군민과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속에서 참여주체별로 실천가능한 방역조치를 일제히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개인위생과 함께 가정, 사무실, 공공장소 등 접촉이 많은 내부공간을 집중소독 해야 하며, 특히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에서는 자체소독은 물론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특정시설과 구역을 선정해 실내를 우선적으로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이 마련한 일제 방역의 날 실천 지침에 따르면 각 사무실에서는 외부 방문객이 많은 실내 장소를 우선 소독하되 전화기, 문고리, 컴퓨터 자판기, 의자 등 평소 자주 접촉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대형음식점, 터미널, 버스정류장, 마트, 공원 등)은 사람들의 손이 많이 가는 난간, 손잡이, 집기 등 다중 접촉 물건을 집중 소독한다.

대중교통수단(버스, 택시, 차고지, 버스 정류소, 택시 승차대 등)의 경우는 카드 단말기, 손잡이, 의자 등의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사례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군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청정지역 보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군 일제 방역의 날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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