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 멤버 슬리피와 디액션이 눈맞춤 방에서 만났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가수 KCM의 주선으로 오랜만에 재회한 ‘언처쳐블’ 멤버 슬리피와 디액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로를 만나는 줄 모르고 스튜디오에 온 두 사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후 한 동안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본 것일까. 디액션이 고개를 숙이자, 제작진은 잠시 녹화를 중단했다.

이후 슬리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이상했고, 도망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3 때 만나 20년이 지났다”며 “가족 같은 사이가 아닌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크게 어긋났다”고 말했다.

디액션은 “언제 슬리피를 만났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슬리피 형 바쁘더라”고 말했다. 이어 “멀어졌다 하면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애증도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