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이 쉐이커에 등록된 서식을 통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쉐이커 제공) 국윤진 기자 kookpang0510@hanmail.net

(서울=국제뉴스) 국윤진 기자 = 프리랜서 디자이너 권모씨는 요새 웃을 일이 많아졌다. 프리랜서의 단발성 보수가 아닌 정기적으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전문 디자이너를 비롯해 대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도 쉽게 영상을 제작하고 부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용자기반 영상제작 기업 '쉐이커(shakr)'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문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다양한 영상 템플릿(templetㆍ서식)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인 쉐이커는 영상 제작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70%를 디자이너에게 배분하고 있다.

지난해 쉐이커에 등록한 디자이너 권씨는 “수입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며 “지난해 판매액이 2000만 원을 넘었고, 수익 또한 매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쉐이커에는 현재 500여 개의 템플릿이 등록돼 있으며, 개인, 기업, 비영리 단체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가 가능해 국외 시장 진출도 쉬울 뿐더러, 국내 디자이너를 위한 한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디자이너 등록은 쉐이커 디자이너 사이트(designers.shakr.com)에서 가능하다.

쉐이커 관계자는 "저작권으로 수익이 들어오는 작곡가처럼 등록된 템플릿으로 꾸준한 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일과 병행하려는 프리랜서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라며 "등록된 디자이너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혜택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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