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박근혜 정부'의 총리 후보자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명했다.

 또 청와대 경호실장에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을 내정했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내정했다.

 8일 오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진영 부위원장은 국무총리 후보자 등 제1차 주요인선 발표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진 부위원장은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가 30여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구분, 원만한 인품으로 공직자로서 높은 신망을 받은 인물이라고 호평했다.

 또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 재직하면서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을 시작,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과 창의 행정 구현을 위한 다양한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흥렬 경호실장 내정자는 40여년간 군 복무를 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빈틈없는 업무 추진력과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진 밝혔다.

 또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확고한 안보관과 소신으로 굵직한 국가 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했고 국방 안보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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