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방 관계자 얼어붙은 저수지 등 정밀 수색

▲ 서산소방서 잠부부들이 실종 일본학생을 찾기 위해 얼어붙은 저수지에서 입수 준비를 하고 있다.

(내포=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A 대학 일본 교환학생(22 남)이 실종 17일이 지나면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정밀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 15일 A 대학 교수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실족사 등이 의심돼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인근 저수지를 정밀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교환학생 B 군은 지난 3일 이후 연락이 두절됐지만 평소처럼 여행을 간 것으로 생각해 지난 15일에 일본어과 교수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서산소방서장은 금일 경찰의 지원요청에 의해 얼어붙은 산수저수지를 부분적으로 절개해 잠수부와 헬기까지 동원해 정밀수색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이곳에 실족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일 오전 산책하기 위해 저수지 방향으로 지나가는 것은 확인이 되나 되돌아 나오는 것은 확인이 안 돼 실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밀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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