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기세포 연구하는 박세필교수(사진 오른쪽)과 김은영 교수(사진 왼쪽).

(제주=국제뉴스) 고나연기자 = 제주대학교는 대학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교수)와 ㈜미래셀바이오(대표 김은영 교수) 공동연구로 앞서 개발된 '인간(2008년 4월 25일)과 동물(2008년 1월 30일) 피부세포를 이용한 고효율 체세포 만능 줄기세포 확립 기술'이 특허출원 7년 만에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 처음으로 등록돼 향후 재생의학을 통한 난치병 치료 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선진세계가 난치병치료를 위해 장기이식이 아닌 세포대체요법을 통해 치료하고 특히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에 비해 분화기능이 뛰어나 다양한 난치성질환을 치료해 줄 수 있다는 기대를 주고 있다.

하지만 난자와 배아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배아줄기세포연구의 경우 항상 윤리적인 문제가 수반돼 이를 대체하기 위해 최근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박사팀과 미국 위스콘신대 톰슨 박사팀은 생쥐와 사람 의 피부세포 (체세포) 핵 내에 위에 제시된 4개의 특정유전자를 각각 운반체에 실어 주입 배아줄기세포 특성을 지닌 체세포 만능 줄기세포를 확립하는데 성공    한바 있다.
    
박세필 교수와 김은영 교수는 난자 사용 없이 환자체세포만으로도 맞춤형 줄기세포 생산을 통해 거부 반응없이 세포치료가 가능한 기술로 기존 교토대 야마나카 박사팀과 미국 위스콘신대 톰슨 박사팀 보다 세계 처음으로 자체 개발된 인간 부유체세포 유전자 주입방법을 통해 5.1배 이상 높은 체세포 만능 줄기세포 확립기술이 개발됐다.

특히 생쥐의 경우 9.3배의 고효율 체세포 만능 줄기세포 확립기술 개발됐다.

관계자는 "향후 재생의학을 통한 난치병 치료 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개발로 얻어진 인간과 생쥐 만능 줄기세포를 이용한 추가분화 연구들은 국제저명학술지인 Cellular Reprogramming(2010),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2011) 및 PLOS ONE (2012)과 다수의 국제학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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