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최은별 기자 = '복고 열풍'을 불러온 영화 '국제시장'의 인기로 과거로 돌아가 그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MBC의 '시간여행 그땐 그랬지'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매주 일요일 아침 6시 20분에 방송되는 '시간여행 그땐 그랬지'는 경제부흥기 우리사회의 고단했던 일상과 국민들의 희망과 감동의 소식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남북이산가족 상봉관련 내용이 방송된 지난 1월 4일 방송은 일요일 새벽이라는 편성시간대에도 불구하고 TNmS 수도권 시청률 2.3%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시간여행 그땐 그랬지'는 사회적 화제가 되었던 감동의 인물 사연을 다루는 '희망통신' 경제 발전기를 회고하는 '우리의 그날' 두 코너로 방송 중인데 최근 '희망통신' 코너에는 4전5기 홍수환, 고상돈의 에베레스트등정, 조훈현조치훈 바둑평정 사연 등이 방송되었고 ‘우리의 그날’에서는 포철설립, 중동건설, 신발산업 발전사 등의 비화가 소개되었다.

제작진은 "경제발전기 고생한 아버지 세대들의 이야기와 고단했지만 꿈과 희망이 있던 시절의 이야기가 주로 중장년층 이상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영화 국제시장 영향으로 젊은 세대들도 60~80년대 우리사회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88올림픽 탄생 비화와 내복 등 방한의류 발전사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시간여행 그땐 그랬지'는 매주 일요일 아침 6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