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철민 기자 = 방위사업청 사업관리 하에 개발중인 소형전술차량이 2014년 1월부터 실시된 시험평가 결과, 개발시험평가 및 운용시험평가 전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여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형전술차량은 미래 군 구조 개편 및 작전지역 확대에 따른 효과적인 전투지휘와 수색정찰, 근접정비지원 등을 위해 개발되었고, 기존의 차량은 전장 환경에서 적의 소총 공격에 방호가 불가하여 생존성이 취약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차량은 적의 소총 공격에도 방호 및 기동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상용기술을 적용하여 야전에서 운용성 및 안정성을 향상 시켰고, 도로가 아닌 지형에서도 운용이 가능하여 전술적운용 능력 및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기본차체를 활용하여 통신 및 유도무기 탑재차량, 화생방 정찰차량 등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해외에서 개발된 소형급 전술차량보다 성능 및 가격 등의 측면에서 유리하여 수출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소형전술차량은 규격화 및 목록화를 거쳐 2015년 6월에 개발 완료될 예정이며, 2016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군에 전력화 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전투차량사업팀장(육군대령 류창수)은 "소형전술차량" 개발을 기점으로 군 기동차량의 세대변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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