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오는 23일 열리는 팝바이올리니스트(Pop Violinist) 박은주의 ‘겨울이야기’는 그의 6번째 단독 콘서트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전자바이올린의 화려한 선율과 뜨거운 무대, 어쿠스틱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박력 있고 가슴 터질 듯한 사운드의 어울림이다.

박은주는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한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이태리 로마 A.I.D.M Academia Diploma Jazz Violino 수료,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석사 졸업 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주희’ 역 출연을 계기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 세종대 실용음악과 외래교수다.

그녀는 정규 앨범 1집 ‘Passion’, 2집 ‘Capriccioso’, 뉴 에이지 앨범과 디지털 싱글 등을 발표했으며 ‘2011 필리핀 투어’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쳐온 대표적인 크로스오버(Crossover) 팝바이올리니스트다. 필리핀에서는 2009년 훈장을 받아 ‘마닐라의 딸’로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이름으로 필리핀에서 학교도 설립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충남 부여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백제의 왕도 부여를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에 스며들게 해 가는 곳마다 울려 퍼지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여군은 박은주 홍보대사와 함께 ‘백제문화제’ 등 찬란한 백제문화를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다.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자유로움, 그 안에 박은주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살아 숨 쉬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기법과 악기들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시키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편곡과 작곡을 하는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가능한 스케일과 오케스트레이션이 만나 새로운 장르의 곡이 탄생한다.

지난 콘서트는 열광적인 반응과 함께 매진으로 이어졌다. 열정이 넘치는 연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파워 콘서트였다.

오는 23일 오후 8시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보는 라이브 무대다. 뉴에이지, 국악, 팝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준비됐다. 기타 오승국, 피아노 에이브, 첼로 어철민, 비올라 원소명, 신조음계, 테너 임상훈, 북미원주민피리 윤제민, 건반 임진성, 퍼커션 이동수, 가야금 이지혜, MC 이윤재 MBC 아나운서가 함께 한다.

이번 콘서트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1월5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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