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 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월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게 될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비롯, 취임행사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취임행사는 당선인이 평소에 갖고 계신 국정철학과 비전이 잘 담겨질 수 있도록 하자" 며 "이런 차원에서 취임행사에는 행사장 규모 등을 고려해 약 6만명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3만명은 신청을 통해서 선정.초청할 계획"이라며 "1월 21일 낮 12시(예정)부터 운영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내 취임준비위원회 코너를 통해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민 대통합의 의미를 살려 시대.지역.세대.계층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을 초청할 계획"이라며 "외빈 초청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주한 외교사절을 외국정부 대표로 초청하고 특별히 경축사절을 파견하겠다는 요청을 하는 국가는 개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준비위는 "이번 취임식 준비에 있어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취임식 준비와 진행을 담당할 행사기획사 선정 부분"이라며 "과거 대기업을 선정해 오던 관행을 깨고, 당선인의 뜻에 따라 새 정부가 지향하는 취지에 맞게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젼테이션 참여기회를 부여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