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축산 사업의 일환으로 19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있는 하동군농아인협회 사무실에서 청각장애인용 무선신호기 전달식을 가졌다.

하동축협은 이날 손영길 군의원, 김계종 군청 주민복지과장, 농아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염종인 협회장에게 청각장애인용 무선신호기 7대(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청각장애인용 무선신호기는 초인종·벨소리 등 소리를 빛의 신호와 진동으로 바꿔주는 기기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기기이다.

박학규 조합장은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지금껏 잘 몰랐다”며 “오늘 전달된 물품이 청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전달식 후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간단한 수화 배우기 시간도 가졌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2010년 10월 농협에서 나눔축산운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축산단체 및 축산업계가 개별적으로 펼쳤던 사회공헌활동을 일원화해 범 축산인이 참여하는 조직적·체계적·지속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체로 기부활동, 소비자 상호이해, 소외계층 봉사활동, 지역사회 환경개선, 경종농가 상생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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