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하동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상담과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주간보호센터가 문을 열었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하동군지회(지회장 배춘국)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센터회원·보호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프로그램실 2개소와 조리실,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사무실은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하동군지회와 공동으로 사용한다.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상담과 차량운행, 여행, 견학 및 취미생활 지원, 사회적응 및 여가생활 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장애인 사회재활 시설이다.

주간보호센터는 시각장애인들의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심신기능의 유지를 도와주며 보호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줄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춘국 센터장은 "낮 시간동안 장애인들에게 재활프로그램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 가족에게는 안심하고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인 가족의 복지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하동군에 등록된 시각장애인은 445명으로, 등록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이 필요시 주간보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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