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사)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지역의 건강한 문화융성을 위한 '2014 볼런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회째 개최되는 볼런투어 콘서트는 제주도 내 청소년들을 위해 공공기관과 비영리단체, 문화예술 분야 활동가들이 협력해 도내 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공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의 홍대, 대학로 등에서 재치 있는 거리 퍼포먼스와 캠페인, 자선 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창작 퍼포먼스팀 '하람꾼'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콘서트 팀은 신성여고, 김녕중, 서귀중앙여중, 중문중학교, 표선고등학교 총 다섯 개 학교를 방문해 약 1700여명의 청소년들을 만난다.

하람꾼은 창작 댄스 공연, 드로잉 아트, 비폭력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볼런투어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현재 겪고 있는 교내 갈등 및 정서적 불안감, 우울증,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해 문화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은 2013년과 2014년 8월 전국의 청년들과 함께 제주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또 하나의 공공여행 프로젝트인 '볼런투어 캠프'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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